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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무조건 오를 거 같은데요”…서울 아파트 불장에 기대심리도 ‘역대급’

2025-06-24 IDOPRESS

주택가격전망지수 3년8개월만 최고치


한은 “지속적인 상승세는 경계 필요”

서울의 아파트. [연합뉴스] 서울 아파트값이 크게 오르면서 1년 뒤 집값이 오를 것이라는 소비자들의 기대심리가 3년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4일 한국은행의 2025년 6월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8.7로 전월 대비 6.9포인트 올랐다. 2021년 6월 당시 111.1 이후 4년 만에 최고치다. CCSI는 소비자 경기 인식을 보여주는 주요 6개 지수를 종합한 지표로,기준선 100을 넘기면 장기 평균보다 낙관적임을 뜻한다.

이혜영 한은 경제심리조사팀장은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2차 추경안 편성,새 정부 경제정책 기대 등으로 소비자들의 심리 지수가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주택가격전망지수의 경우 120으로 2021년 10월(125) 이후 3년 8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었다. 이는 1년 뒤 집값이 오를 것으로 보는 응답자가 더 많다는 뜻이다. 서울을 중심으로 최근 아파트값이 급등한 데 따른 기대심리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36% 상승했다. 주간 기준 6년 9개월 만의 최대 폭 상승이다.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지역의 상승 폭이 뚜렷했다. 특히 성동구는 0.76% 올라 2013년 4월 이후 12년 2개월 만에,용산구는 0.71% 올라 2018년 2월(0.61%) 이후 7년 4개월 만에 최대치로 상승했다. 강남을 비롯한 주요 지역의 가격 상승세가 인근으로 확산하면서 전국적 기대감을 키운 걸로 보인다.

이 팀장은 “주택가격전망지수의 장기 평균은 107인데,현재 120이면 확실히 높은 수준”이라며 “지속적인 상승세는 경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금리 인하 기대도 커졌다. 금리수준전망지수는 87로 지난달보다 6포인트 하락하며 2020년 6월(82)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 지수는 앞으로 금리가 하락할 것이라 보는 응답자가 더 많음을 뜻한다.

향후 1년간의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인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4%로 5월 대비 0.2%포인트 낮아졌다. 농산물,석유류 가격 하락과 정부의 물가안정 정책 기조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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