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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MS 시총 4조달러 돌파…차익실현 매물 쏟아지며 하락 마감

2025-08-01 HaiPress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사진=연합뉴스) 3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메타의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차익실현 매물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제약사 압박 여파에 3대 주요 주가지수가 일제히 약세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0.3포인트(0.74%) 떨어진 4만4130.9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각각 전 거래일보다 23.35포인트(0.37%),7.23포인트(0.03%) 하락한 6339.55,2만1122.45에 장을 마감했다.

증시는 ‘매그니피센트 세븐(M7)’으로 분류되는 MS와 메타가 전날 장 마감 후 2분기 호실적을 발표한 덕분에 상승세로 출발했다.

MS는 이날 장중 상승폭을 8.22%까지 키워 시가총액이 4조달러를 돌파했다. 엔비디아에 이어 사상 두 번째다. 하지만 시총 4조달러를 돌파한 뒤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오름폭을 절반 가량 반납하고 3.93% 상승으로 마감됐다.

메타는 11.25% 급등했다. 마찬가지로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가운데 연간 설비투자 전망치를 기존보다 상향 조정한 점이 매수 심리를 자극했다.

두 기업 외 AI 및 반도체 관련 기업들은 실적 악화를 보고하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3% 넘게 급락했다. 필라델피아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종목 중 1개 종목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반도체 설계 기업 Arm은 13.44% 급락하며 유독 취약한 모습을 보였다.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하지 못한 데다 매출 전망치마저 시장 예상치와 거의 차이가 없어 실망감을 줬다.

트럼프가 일라이릴리 등 글로벌 제약사 17곳에 의약품 가격을 인하하라는 서한을 보내면서 투자심리는 더 위축됐다. 의료건강 업종지수는 2.79%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다음 날 발효될 상호관세 조치를 앞두고 경계감을 높였다. 백악관은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8월1일부터 새로운 상호관세를 발효하기 위해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오늘(31일) 오후나 저녁쯤 서명이 이뤄질 예정”이라며 “관세는 8월1일부터 발효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상호관세 발효를 두 차례 유예했지만 유예 조치가 종료되면서 8월1일 0시1분부터는 관세가 실제로 부과될 예정이다. 한국을 비롯해 관세 유예 기간 중 미국과 무역협정을 타결한 국가들은 합의된 관세율이 적용된다. 반면 미국과 무역 합의를 체결하지 못한 국가들은 미국이 일방적으로 정한 관세를 부과받는다.

이날 장 마감 후 애플과 아마존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애플은 2분기 매출 940억4000만달러,주당 순이익 1.57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아마존도 2분기 매출 1677억달러,주당 순이익 1.68달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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